안녕하세요.
동부회원권거래소 주융식 부장입니다.
라운드를 마치고 나면 잘 맞은 샷 못지않게, 걸음을
잠시 늦추게 했던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휘슬링락CC는 바위와 물길 사이로
이어지는 코스에 독특한 건축물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
져, 골프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궁금해지는 곳인데요.
그 풍경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나면 티샷 앞에서 마주하는 바위 하나, 숲 사이로
보이는 건물 하나도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실 겁니다.
오늘은 자연과 예술이 빚은
이곳의 매력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휘슬링락CC 회원
권의 구성과 실사용 조건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휘슬링락CC는 어떤 골프장일까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 자리한
휘슬링락CC는 2011년 9월 개장한 회원제 골프장으
로, 태광그룹 계열인 티시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쿤·템플·클라우드 각 9홀씩 총 27홀,
파108로 구성되며, 산악 지형을 바탕으로 코스와
조경·건축·예술을 함께 담아낸 점이 눈길을 끕니다.
춘천에
위치해 있지만 서울양양고속도로 강촌IC에서 차량으
로 1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 고속도로를 벗어난
뒤 진입 구간이 길지 않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특히 주변 풍경이 플레이와 어떻게 연결되고,
건축과 작품이 그 사이에 어떤 장면을 만드는지 살펴
보는 것도 휘슬링락을 알아가는 재미 중 하나입니다.
2. 바위와 숲, 물길로 빚어낸 골프장의 풍경
휘슬링락CC의
조경에는 이 땅에 있던 나무와 바위를 새롭게 조성한
코스에 자연스럽게 이어가려는 구상이 담겨 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현장 수목을 임시 양묘장에 옮겨 보살폈고, 소나무·
참나무·벚나무·단풍나무 등 8,000그루 이상을 코스
곳곳에 다시 심어 주변 숲과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암석 역시 계류와 폭포,
호수 가장자리를 조성하는 데 활용해 물길과 바위가
따로 놓여진 장식처럼 보이지 않도록 다듬었습니다.
페어웨이
너머의 숲부터 물가의 바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풍경에는, 원래의 자연과 새로 만든 공간 사이의 경계
를 줄이려는 세심한 손길이 담겨 있다 할 수 있습니다.
3. 코쿤·템플·클라우드, 세 코스는 어떻게 다를까요?
테드 로빈슨 주니어가 설계한 세 코스는 산악
지형을 공유하면서도 바위와 물, 고저차를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서로 또 다른 공략의 재미를 보여줍니다.
코쿤은 암반과 호수 사이에서
공격과 우회를 고민하게 하는 코스로, 4번 홀에서는
물과 바위를 넘겨 그린을 직접 노릴지, 왼쪽 페어웨이
로 돌아서 짧은 두 번째 샷을 남길지 선택하게 됩니다.
템플은 높은 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큰 고저차가 인상적이며, 티와 페어웨이 사이에 약
70m 낙차가 있는 3번 홀에서는 시원한 티샷과 함께
다음 샷의 각도를 고려한 낙구 위치가 중요해집니다.
클라우드는 터널 너머 별도 계곡인
‘더 글렌’으로 이어지는 숲과 계류가 특징으로, 오르막
인 3번 홀에서는 물길과 그린의 높이를 함께 살펴 자신
의 비거리와 탄도에 맞춰서 공략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4. 개장 이후에도 이어진 코스의 진화
휘슬링락CC는 개장 이후에도 각
홀의 공략 방법과 그린의 핀 배치 공간을 살펴왔으며,
2014년 코스 평가를 시작으로 기존 경관을 살리면서
플레이 재미와 다양성을 높이는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2015년 설계
자문을 맡은 에릭 아이버슨은 2016~2017년 코쿤·
템플의 15개 홀을 다듬으며, 티에서 그린까지 공략에
변화를 주거나 그린 주변과 페어웨이를 조정했습니다.
특히 개선 대상 중 핀을 배치
하기 까다로웠던 그린에서는 핀 배치 가능 면적을 최
소 30%, 일부는 약 50%까지 늘려, 같은 홀에서도 핀
위치에 따라 다른 공략을 고민할 여지를 넓혔습니다.
2017년 골프매거진코리아 국내 코스
평가 1위에 선정된 이력과 함께 살펴보면, 눈에 보이
는 경관뿐 아니라 실제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려 했
던 과정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세 티하우스와 클럽하우스를 읽는 건축 이야기
네덜란드 건축사무소 메카누의 프란신 후벤이
설계한 클럽하우스와 세 티하우스는 저마다 다른 형태
와 조망으로 휘슬링락CC의 풍경에 개성을 더합니다.
길이 140m의 클럽하우스는
트래버틴 석재로 마감했으며, 예술과 정원을 감상하
는 공용공간과 사적인 휴식 공간을 함께 갖췄습니다.
코쿤 티하우스는 누에고치 같은
곡면과 타원형 창이, 템플 티하우스는 전통 지붕을 연
상시키는 형태와 시원하게 트인 조망이 특징입니다.
클라우드 티하우스는 숲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더 글렌을 바라보며, 라운드
사이 쉬어가는 시간에도 색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6. 라운드 중 만나는 아홉 개의 아트볼
휘슬링락에서는 코스 곳곳에 놓인 아홉 개의 구형 작
품 ‘더 볼(The Ball)’이 라운드 중 시선을 붙잡습니다.
주 코스의 일곱
스펙트럼 색채와 더 글렌의 금속색 작품에는 골프의
여정을 삶과 사후세계에 빗댄 상징이 담겨 있습니다.
작품 표면에 주변 풍경이
비치면서 바라보는 위치와 빛에 따라 인상이 달라져,
같은 작품도 여러 모습으로 감상하실 수가 있습니다.
2013년 한국색채대상 수상 이력이 있는
이 작품들은 숲과 바위 사이에 선명한 색을 더하며 휘
슬링락만의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7. 휘슬링락CC 회원권은 어떻게 이용할까요?
휘슬링락CC 회원권은
평소 함께 골프를 즐길 분들이 정해져 있고, 꾸준히
찾을 골프장을 생각하는 분들이 검토해 볼 만합니다.
정회원 1인과 지명회원
3인을 등록하는 구성이므로, 각자의 이용 요일과 회원
별 조건을 맞춰 활용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회원은
성수기 제한을 제외하면 주중 예약 횟수에 제한이 없
고 운영 상황에 따라 2인 플레이도 가능해, 여유로운
평일 라운드를 선호하는 분들이 관심을 둘 만합니다.
다만 연회비가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는 만큼, 예상 이용 횟수와 동반자 구성을 고려해 원
하는 골프 생활에 잘 맞는지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8. 라운드와 식사까지 살펴보는 이용 혜택
휘슬링락CC의 이용 혜택은 본인의 라운드뿐 아니라
동반자와 식사까지 함께 놓고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정회원에게 적용되는
동반자 그린피와 식음·프로샵 할인은 지인이나 업무
관계자와 함께 방문할 때 활용해볼 만한 혜택입니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여덟 개 개별 다이닝룸도 마련되어 있어, 라
운드 후 일행끼리 식사와 대화를 이어가기 좋습니다.
다만 회원
구분에 따라 요금과 할인 적용이 다르고 카트·캐디·
룸 이용료는 별도이므로, 함께할 인원과 이용할 시설
을 기준으로 하루 비용을 예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9. 풍경과 플레이, 회원 이용으로 완성되는 휘슬링락CC
바위와 숲을
잇는 조경부터 세 개 코스의 공략, 건축과 아트볼까지
하나씩 살펴보면 이곳만의 개성이 한층 선명해집니다.
특히
라운드를 즐기는 재미에 공간을 감상하는 여유가 더
해진다는 점이 휘슬링락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휘슬링락CC 회원권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이러한 매력과 함께 동반자 구성과 이용
일정, 연간 비용까지도 두루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내 이용 방식에 잘 맞을지
궁금하시다면, 동부회원권거래소 주융식 부장이 회원
구성과 이용 조건을 차근차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